24일 열린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 여자일반부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한 순천시청 양궁팀. 왼쪽부터 박서진, 최미선, 이은경, 손예령 <전남도체육회 제공>

여자 양궁 국가대표 최미선이 선봉에 선 순천시청이 올림픽제패기념 제39회 회장기 대학·실업 양궁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순천시청은 24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여자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현대모비스를 맞아 1엔드를 56-55로 먼저 따냈으나, 2엔드 50-57, 3엔드 53-55, 4엔드 55-59로 내리 내주며 세트 스코어 2대6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최미선·이은경·박서진이 팀을 이룬 순천시청은 16강에서 청주시청을 세트 스코어 6대0으로 제압, 8강에 올라 인천시청을 6대2로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광주시청을 꺾은 대구 서구청을 상대로 6대2 승리를 거뒀다.

임동일 순천시청 감독은 “우승을 놓쳐 아쉽지만 힘든 환경 속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과 10월에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는 더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 대회는 25일부터 3일간 대학부 일정을 소화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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