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광주시 전 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지역에서 전면 해제됐다. 1년 9개월여 만의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규제·세금 부담이 완화돼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토부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3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투기지역(지정지역) 해제(안)을 심의·의결, 광주를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했다.

효력은 오는 26일 0시부터 발생한다.

광주는 2020년 12월18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전국적인 주택 가격 안정·하향과 거래 절벽 현상이 이어졌다.

올해 6-8월 자치구별 주택 가격 변동률은 남구 -0.13%를 비롯해 북구 0.18%, 광산구와 동구 0.09%, 서구 0.09%였다.

그동안 광주시는 정량 요건에 크게 미달하는 지역 실정 등을 고려해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정부에 건의해왔다.

이번 조정대상지역 해제로 대출 규제·세금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부동산 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는 조정대상지역과 연동해 고분양가 관리 지역에서도 해제돼 부동산 거래 활성화와 함께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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