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가 건의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관내 13개동을 방문하는 ‘주민의견 청취의 날’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광주 동구의회 제공>

광주 동구의회 의원들이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전체 동을 순회 방문하며 진행한 ‘주민의견 청취의 날’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

동구의회는 11일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진행한 ‘주민의견 청취의 날’이 최근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주민의견 청취의 날’은 동구의원들이 지난달 충장동과 동명동을 시작으로 이달 7일 계림1동까지 13개 동 전체를 방문해 동별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주민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의원들은 각 동에서 30-40여건, 총 350여건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수의 생활민원이 제기됐으며 ▲주차장 확보 ▲공·폐가 활용 ▲하수도 악취에 따른 우·오수관 정비 ▲보행환경 개선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가로등 보수 등이 포함됐다.

동구의회는 현장에서 나온 민원들을 해당 부서로 송부해 즉시 해결 가능한 민원부터 처리하고 중장기적으로 시간이 필요한 민원은 4년 간의 의정활동 기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해당 부서와 함께 고민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매 회기마다 현장활동을 진행하며 이번 건의사항 등을 의정활동과 연계해 꾸준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조만간 열릴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예산 심의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는 등 심도있게 주민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김재식 동구의회 의장은 “이번 동 순회 방문은 다양한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적극적인 자세로 주민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주민 행복을 최우선에 두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강승희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