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광주 남구의원은 지난 17일 제28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광주향약문화관 사업 재추진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광주향약문화관은 2007년부터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돼 2015년에는 남구에서 ‘향약문화관 건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며 “2018년에는 향약문화관 건립과 관련해 본예산에 7천만원의 기본설계용역비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향약문화관 건립을 위해 김문발 선생의 후손들이 사업부지 기부채납 의사를 표명했음에도 현재 사업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광주향약문화관 건립은 광주 5·18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진 향약의 공동체 정신을 기리고 문화교육특구인 남구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광주향약문화관 사업이 조속히 재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병내 남구청장은 “2024년 ‘연차별 실시계획’에 반영되고 김문발 선생 후손과 재협의를 통한 부지 매입 등이 원활하게 이뤄져 향약문화관 건립 사업이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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