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회장

광주 광산구태권도협회(회장 이동원)는 지난 20일 수완문화체육센터 1층 공연장에서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이영석 광주시 태권도협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 광산구청장배 온라인 생활체육 태권도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진)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는 지역 태권도 동호인과 체육인들에게 활력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종목은 공인 품새, 스피드 발차기, 스피드 줄넘기, 단체 줄넘기 등으로, 광산구 태권도장 수련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대회는 대면이 필요한 겨루기 대신 참가팀들이 지난달 26일까지 유급자 품새(태극 1장-8장)와 유품자 품새(고려, 금강, 태백)를 담은 동영상을 촬영·제출하고 이를 심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 내 100여 태권도 체육관에서 2천300여명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로 진행됐다.

한편,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이날 광산구청 태권도실업팀 일반부 여자 태권도팀에 전폭적인 지원을 한 공로로 ‘태권도 명예 4단증’과 태권도복을 윤판석 광주시태권도협회 명예회장으로부터 증정받았다.

태권도 명예 단증은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국기원이 수여하는 것으로, 엄격한 수여자격 심사기준에 의해 1단부터 9단으로 구분 선발된다.

이동원 광주 광산구태권도협회장은 “코로나 19로 태권도장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태권도인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이를 이겨내고 있는 동호인과 체육인들에 심심한 위로와 함께 경의를 표한다”면서 “결실의 계절을 맞아 참가 회원들 모두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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