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 갤러리 카페 ‘엘름(ELM)’과 로비 전경.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제공>

광주의 세 번째 특급 호텔인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이 다음 달 그랜드 오픈한다.

위치는 광주 동구 옛 대원빌딩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도보로 18분(1.2㎞)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우수하고 바로 앞 광주천과 함께 무등산 전경까지 즐길 수 있어 기존 상무지구 소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과 함께 지역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라마다플라자 충장호텔(이하 충장호텔)에 따르면 지난 9월 일부 객실에 한해 영업을 시작했으며 10월에는 2층 휘트니스센터와 3층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각각 고객을 맞고 있다.

충장호텔은 다음 달 10일 그랜드 오픈하며 이날 가수 정승환과 비보이 퍼포먼스팀 ‘JACKPOT CREW(잭팟크루)’를 초청, 특별공연과 경품 추첨, 기념품 증정 행사 등을 진행한다.

충장호텔은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과 홀리데이 인 광주호텔에 이은 광주의 세 번째 특급호텔이다.

지난 2008년 광주 최초 특급호텔로 문을 연 서구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 이어 김대원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 회장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충장호텔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타 지역 및 해외 작가의 전시 등 행사가 많이 이뤄지고 있으나 인근에 특급호텔이 없어 서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회장은 “충장호텔은 문을 연 지 14년 됐지만 오늘날까지도 디자인·설계·자재 등이 어디에 내놔도 빠지지 않은 라마플라자 광주호텔에 이은 두 번째 야심작”이라며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실내·외 디자인은 물론, 식음까지 최상급 재료를 사용하는 등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의 설명대로 지하1층·지상 13층 규모로 문을 연 충장호텔은 멀티 라운지부터 다채로운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충장호텔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연회장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프론트&로비가 마련된 1층에는 갤러리 카페 ‘엘름(ELM)’이 자리하고 있다. 투숙객을 위한 조식은 물론 커피, 티, 파니니, 디저트 등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멀티 라운지다.

2층에는 남성 전용 사우나와 투숙객에 한해 남·여 구분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휘트니스센터 ‘제스트(ZEST)’가 조성돼있다. 제스트는 회원제로 운영되지만, 투숙객 및 일반인도 이용 가능하다.

3층에는 ‘초록색 길’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안 캐주얼 레스토랑 ‘비아 베르데(Via Verde)’가 있다. 비아 베르데는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미국에서 수입한 국내 단 1대 뿐인 ’피자용 가마’가 구비돼있으며 전문 이탈리안 셰프가 고품격의 풍미를 선사하고 있다.

5-11층은 무등산과 광주천을 조망할 수 있는 현대적 감성의 객실로 꾸려졌다. 비즈니스, 스탠다드, 디럭스, 스위트룸 등 총 10가지 타입의 95개 객실이 있다.

12-13층에는 인원 수와 스타일에 따라 연회, 세미나, 미팅은 물론 고품격 호텔 웨딩이 가능하도록 첨단 장비와 시설을 갖춘 넓직한 총 4개의 연회장이 조성돼 있다. 50-300명의 연회, 100-500명 인원의 세미나가 가능하며 도시락, 뷔페 양식코스 등 충장호텔만의 고급 메뉴와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양시원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