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임(사진) 광주 북구의원은 최근 제2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구정질문을 통해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인근 주민들에게 설문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불법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이들이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불법주정차를 주민 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비용까지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로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며 “교통혼잡과 교통사교 유발, 긴급차량 길 막음 등으로 배회를 하게 돼 소요 비용이 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기아챔피언스필드의 최근 마지막 경기가 10월8일과 9일에 있었다”며 “당시 사진을 보면 보통 생각하는 1열 정도의 주차가 아니라 3·4열로 주차를 해 왕복 4차선이 없어져 버리기도 했다. 주민들이 불편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문인 북구청장은 “10여년 이상 방치돼 있던 문제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구의원들도 함께 해주시고 시와 기아구단에 이야기해 해결할 것은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강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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