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최근 더불어락노인복지관에서 ‘위풍당당 실버태권도’ 단원 20명의 승급심사를 진행했다.

심사에는 국기원 고단자(6단-9단) 심사평가위원 오중열 관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김옥현 광산구보건소장, 국기원 고단자(6단-9단) 심사평가위원 광산구태권도협회 회장 겸 실버태권도 단장을 맡은 이동원 관장이 참석했다.

어르신들은 지난 2개월간의 노력 끝에 승급 심사에 전원 합격,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노란띠를 받으며 기뻐했다.

어르신들은 “이러한 생활체육을 마련해 준 구청장님과 지도해 준 이동원 단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위풍당당 실버태권도’를 수련해 건강한 노후생활의 활력소를 찾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1977년에 군 생활을 하면서 3단증을 간직하고 있던 윤순우(77) 어르신은 46년 만에 재발급받은 단증을 재 수여받는 뜻 깊은 자리를 갖기도 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태권도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 어르신들이 전원 승급이라는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내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위풍당당 실버태권도’를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이 건강한 노후,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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