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 광산구청장은 계묘년 ‘상생과 혁신으로 광산을 새롭게, 시민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모두가 잘사는 광산 건설을 천명했다.

특히 도농 상생 사업, 노후산단 환경정비, 중소기업 노동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제특구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먼저 좋은 일자리를 갖춘 풍요로운 도농 상생의 1번지로 세우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광산구는 올 한해 지속가능성장 경제특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노후산단 환경정비, 기업과 노동자에 이익을 주는 노사상생 컨설팅, 중소기업의 노동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산’으로 도약한다.

특히 푸드플랜 아카데미, 공공급식 기획 생산체계 구축, 먹거리 관련 사회적경제 활동 지원, 생태치유농장 조성 등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먹거리 상생도시 기반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이어 일상과 일터의 안전을 지속하는데 중점을 두고 ▲통학로 야간조명 개선 ▲여성1인가구 안심홈세트 지원 ▲모든 구민이 보장 받는 안전보험과 자전거 보험 제도 등을 시행한다.

또 중대재해예방팀을 신설해 광산구가 수행하는 사업이나 공공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이런 체계가 지역 전체로 확산, 정착 될수 있도록 나선다.

세부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을 추진하고 공사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현장별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유하는 등 광산구 고유의 안전관리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공공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보건소를 하남3지구로 신축·이전함과 동시에 기존 부지에 송정 보건지소를 설치, 공공의료의 권역별 균형을 맞출 방침이다. 감염병 위기관리 대응체계 또한 재정비해 코로나19 재확산과 신종 감염병 출현에도 대비한다.

또한 통합 돌봄체계를 확립한다.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재택돌봄 휴블런스의 적용 지역을 우산권역에서 지역 전체로 확대해 ‘광산형 돌봄체계’를 구축한다.

장애인복지관과 마을복지관 등을 건립해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여 종사자와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더불어 기후행동 프로젝트, 기후행동 활동가 양성, 자원순환 인센티브 강화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간다.

도시의 공터, 어린이보호구역의 인도 등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보호막을 키우는 한편 2040년까지 환경계획을 수립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전국 최초로 인정받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과 연계해 월봉서원과 무양서원 일대를 문화광광 명소로 조성하고 메타버스와 VR 등을 접목시켜 온라인 접근성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고려인마을 일대를 중앙아시아 역사테마 관광지구로 조성, 지역특화 브랜드를 육성한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과 행정이 손을 잡고 지역을 경영하는 경지로 도약할 때”라면서 “행정, 협업과 융합으로 혁신행정을 구현하고 지속가능 경제 특구, 광산형 돌봄체계, 안전한 일터 등을 추진해 시민의 삶에 깊숙이 스며드는 구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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