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아 광주 남구의회 의장은 5일 “올해는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를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주민이 중심이 되는 지방자치 시대로 진입하는 시기에 맞춰 ‘현장 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9대 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개정 후 구성된 첫 지방의회인 만큼 남구의회는 올해 ‘오로지 구민의 행복을 위한 현장 밀착형 의정활동’을 다짐했다.

이를 위해 남구의회는 정책 행정관을 채용함으로써 전문적인 인력을 충원하고, 구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현장 중심의 의회를 꾸려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설명회 및 공청회, 간담회를 진행해 주민들이 구정 정책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또한 중대 현안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현재 남구에서 진행 중인 ▲진월동, 효덕동 생활 SOC 사업 ▲사직동 대규모 도시재생사업 ▲반다비 체육관 ▲남구 국민체육센터 등 굵직한 각종 주요 현안 사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남구의회는 집행부와 상호 협력 하면서도 견제와 감시의 끈을 늦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황 의장은 “구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는 정책에 대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지적하되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닌 건전한 비판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겠다”면서 한층 전문성을 띤 의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구민의 성실한 대변자로 언제나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권익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황 의장은 이어 “남구민들이 백운광장 도시재생사업에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다”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적극 반영해 사업이 주민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끌어가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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