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빼 개인전에서 금메달 수확한 강영미

광주 서구청 강영미가 202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강영미는 지난 3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석태영(충북도청)을 15-13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영미는 64강에서 양지예(향남고), 32강에서 김태희(한국체대)를 각각 15-8로 제압한뒤 16강에서 김수빈(충북도청)을 12-5로 꺾었다. 8강은 김채린(강원도청)을 15-6으로 이겨 통과했고 4강에서 박소형(30·전남도청)에 11-10으로 승리, 결승에 올랐다.

강영미는 이번 금메달로 2024년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32점을 획득,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전남도청은 여자 에뻬 단체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유진실·김향은·박소형·김시은이 팀을 이룬 전남도청은 여자 에뻬 단체전 8강에서 화성시청을 상대로 45-31, 4강에서 계룡시청을 45-3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도청은 결승에서 부산시청을 만나 37-45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개인전 준결승에서 강영미에게 패한 박소형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해남군청의 선전이 돋보였다.

김승재, 신현성, 이종성, 강민우가 팀을 이룬 해남군청은 남자 일반부 에뻬 단체전에서 ㈔부산펜싱클럽, 한국체대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으나 복병 익산시청에게 덜미가 잡히며 동메달에 그쳤다.

개인전에 출전한 이종성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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