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7인조 단체전과 5인조 단체전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북구청(사진 上)과 무안군청 검도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청·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 북구청과 무안군청 검도팀이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준우승을 신고했다.

북구청과 무안군청은 지난 7일 남원시춘향골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7인조 단체전과 5인조 단체전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조경철·조관현·이창훈·서민영·김범수·양상훈·양욱·지용빈·정영훈 등 9명이 출전한 북구청은 최강 용인시청과의 7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1대5로 패해 우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광주 유일의 실업여자 검도팀인 탑솔라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탑솔라는 경주시청과 무승부를 기록, 양 팀에서 대표선수가 각각 1명씩 출전해 겨루는 대표전에서 0-1로 졌다.

탑솔라는 예선전에서 포항시체육회를 2-0으로 따돌리고 4강전에 진출해 부산시체육회를 대표전에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무안군청은 5인조 단체전 결승에서 광명시청을 상대로 치열한 접전 끝에 1-1 무승부로 연장전에 들어갔고 연장 대표전에서 손인준(무안군청)이 강배원(광명시청)에 아쉽게 손목실점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김한범은 개인전 4단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한범은 예선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결승에 진출, 장예찬(용인시청)을 퇴격허리로 한판승을 거뒀다.

유하늘은 6단부 경기 결승에서 박병훈(용인시청)에 석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양동관은 개인전 3단부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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