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문덕면 서재필기념공원.

독립신문을 창간한 송재 서재필 박사의 자주독립과 애국정신, 국민 개화운동을 위해 공헌한 유훈을 기리는 행사가 개최된다.

(사)송재 서재필기념사업회(이사장 김중채)와 심헌문화재단(이사장 박치영),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맹대환)가 공동주관, 전남 동부보훈지청이 지원하는 제10회 송재문화제가 오는 8일 오전 11시 보훈 현충 시설인 서재필기념공원(보성군 문덕면 용암길8)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서재필기념공원 보성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달성서씨 종친, 성주이씨 종친, 재광보성향우회원, 광주·보성향교유림대표, 군민, 학생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송재 서재필 박사 탄생 159주년 기념 및 서거 72주기를 추모하는 이날 행사는 우리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서재필 선생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겨 보는 뜻 깊은 보훈 문화행사다.

행사에서는 정상희 명창과 유세윤 명인의 추모 헌정 공연, 헌공다례, 내빈 헌화 분향, 광주무등교회 이원재 목사님 추모기도, 대원사 현장 스님, 네팔 셰링 스님 추모 독경을 거행한다.

이어 박금옥 시인의 추모 헌시 낭독, 최정일 전남 동부보훈지청장 추모사, 김철우 보성군수와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축사, 김중채 송재 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 인사말 순으로 진행된다.

김중채 (사)송재 서재필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백화가 만발한 봄날 보훈 문화 추모행사에 내외귀빈,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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