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는 13일 “제300회 임시회 폐회 후 전체의원들이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와 대학교 아침밥 천원 사업의 확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구의회는 “일본 정부는 세계 각국과 수많은 전문가 우려에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미래 세대와 전 세계 인류에 대한 야만적 테러를 즉각 중단하고 일본의 문제는 일본 내에서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회는 “정부가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의 식비 부담 완화와 쌀 소비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내놓은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광주·전남에서는 고작 8개 대학밖에 선정되지 않았다”며 “사업에 선정되지 못한 대학은 소외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대학들의 소극적인 현실을 고려해 사업에 제외된 대학의 실태 파악 및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지역 내 모든 학생이 아침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하루빨리 해야 한다”고 정부와 광주시에 요구했다./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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