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대회에서 선전을 펼친 완도군청 역도팀. 왼쪽부터 김동민, 강민우, 서호철 감독, 이양재, 임정희. <전남도체육회 제공>

광주시청 손현호(23), 완도군청 김동민·이양재, 보성군청 이창호가 제82회 문곡서상천배 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손현호는 지난 1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81㎏급에서 인상 150㎏ 용상 187㎏ 합계 337㎏을 들어올려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월 2023 카타르컵 역도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던 손현호는 올해 첫 국내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남자일반부 61㎏급에 출전한 김동민은 인상 125㎏ 용상 157㎏ 합계 282㎏을 들어 올리며 3관왕에 올랐고, +109kg급에 출전한 이양재도 인상 166㎏, 용상 215㎏, 합계 381㎏를 들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2㎏급에 출전한 이창호(보성군청)는 인상에서 160㎏을 들어 금메달, 용상에서도 200㎏으로 금메달, 합계도 36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창호는 인상·용상·합계 신기록도 수립했다.

89㎏급에 출전한 강민우(완도군청)는 용상에서 197㎏의 기록으로 금메달, 합계에서 34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원주여고와 한국체대를 졸업한 뒤 올해 광주시청에 둥지를 튼 김담비(23)는 여자일반부 54㎏급에서 인상 74㎏, 용상 95㎏, 합계 169㎏으로 은메달 3개를 거머쥐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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