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청년친화 헌정대상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소통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청년친화 헌정대상은 청년들을 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들에 시상하는 제도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에서 주관하며 올해로 6회를 맞았다.

헌정대상은 ▲정책 ▲소통 ▲종합 3개 분야로 나눠 청년 친화 지수를 기준으로 최고경영자·대학교수·청년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동구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청년정책위원회·청년참여위원회 운영 ▲청년이 기획하고 실행하는 청년총회 개최 ▲빈집 청년창업 채움 프로젝트 지원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청년정책의 주도적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9월16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릴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5년간 동구가 청년정책을 추진하며 최우선의 가치로 삼았던 ‘소통과 협치’의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청년들 스스로가 참여해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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