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회는 12일 “박종균 의원이 제302회 임시회에서 ‘광주시 동구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안은 지반 침하와 포트홀, 싱크홀 등 지하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구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지하 안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반침하 현황은 광주 123건, 부산 94건, 대전 62건, 인천 42건, 울산 16건, 대구 14건으로 광주가 타 광역시에 비해 지반 침하 현상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례에서는 지하 안전에 관한 사항을 미리 계획하고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사하는 등 예방적 차원의 내용을 포함한다.

박종균 의원은 “최근 지반 침하 사고가 광주 전역에서 수시로 발생하고 있어 구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지하 시설물에 대한 안전 관리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구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동구의회는 제302회 임시회를 지난 4일 개회했으며 이날 폐회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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