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향토은행인 광주은행이 최근 사회 각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광폭행보를 하고 있다. 환경보호, 배식 봉사, 횡령사고 제로 등 E(환경·Environment)·S(사회·Social)·G(지배구조·Governance) 리딩뱅크 선두주자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그 예다.

먼저 광주은행은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터진 횡령사고에서 떳떳함을 보여줬다. 지난 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한 금액은 1천816억 590만원에 달한다.

발표한 임직원 횡령 사건 자료에서 국내은행(국내영업 철수를 선언한 한국시티은행 제외) 중 광주은행은 유일하게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작동과 임직원의 내부통제매뉴얼 준수가 손에 꼽힌다. 그 시작은 고객의 자산을 취급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CEO부터 시작됐다. 여기에다 직무연수를 통한 주기적인 윤리교육 실시, 금융사고 취약 업무 인원 보강 및 절차 고도화 등을 실천해 ‘모랄 헤저드’ 선제적 방지를 통한 금융사고 ‘ZERO’은행으로 도약했다.

임직원들이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면서 지역사회 공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최근 광주 서구 동천동 광주천 일대에서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 쓰담달리기(Plogging) 봉사활동’을 펼쳤다. ‘쓰담달리기’는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을 대체하는 우리말로, 광주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광주천변 인근 시민산책로를 조깅하며 환경정화활동에 참여했다.

이밖에 복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배식 활동에도 참여하는 등 100년 성장을 위한 지역 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소화했다.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광주은행이 국내 대표 ESG 리딩뱅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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