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 전문기업 ㈜조인트리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수요기반 조달연계 혁신제품 R&D 대상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말 열린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조인트리, ㈜지아이랩, 광주 북구청 관계자들 모습. <조인트리 제공>

광주지역 대표 인공지능 전문기업인 ㈜조인트리가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21일 ㈜조인트리에 따르면 지난달 말 광주 북구청과 ㈜지아이랩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광주시 북구가 제안한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3년도 수요기반 조달연계 혁신제품 사업화(R&D) 사업 대상 과제로 선정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번 사업의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사업자로는 ㈜조인트리가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인공지능 및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지아이랩은 파트너사로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사업’은 총 13억원(1차년도 5억원, 2차년도 8억원)의 연구개발비가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으로 연구개발과 실증이 완료되면 조달청의 지원을 받아 조달 혁신제품으로 등록된다.

‘AI 기반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불법·부정 주차 감지시 알림 방송을 송출하고, AI 분석을 통해 전용 주차구역을 가변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범죄, 화재와 같은 위급 상황 감지시 관계자에 자동으로 알림되는 기능 등 무인 주차장 관리 뿐만 아니라 불법 주차 문제 해결 및 주차장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조인트리 김종민 부사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조달청 혁신제품 등록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지역의 청년고용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AI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개발을 통해 도심 내 부족한 주차 문제 해결과 효율적인 주차장 관리가 가능하고 지역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채만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