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폴리 참여 건축가들과 함께 친환경 건축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0-12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동명동 한옥 현장 등지에서 제5차 광주폴리 ‘순환폴리 Re:Folly’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11일-12일 어셈블 스튜디오·비씨 아키텍츠·아틀리에 루마로 이뤄진 유럽의 젊은 건축 팀은 건축과 대학생 자원단과 협업에 나선다. ‘에코한옥’을 주제로 동명동에 자리한 한옥 레노베이션에 실제로 사용될 벤치·블록을 제작해본다.

11일 ACC 제2전시관에서는 한국의 젊은 건축가팀 바래의 ‘미역 건축’을 경험해볼 수 있다. 미역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설계한 ‘에어폴리’를 통해 플라스틱 공해를 줄이는 풍선 구조 실험이다.

세계적 건축가 이토 토요의 ‘옻칠 건축’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2일 오전 10시 ACC에서 이토의 엔지니어 가나다 마츠히로 동경예술대학 교수가 나서 옻칠의 공간 원리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한편 ‘순환폴리 재료실험실’에 대한자세한 내용은 광주비엔날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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