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서삼석, 이병훈, 서동용, 윤재갑, 김승남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이 2023년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2018년 국회의원 당선 이후 첫 국정감사에서 우수 의원에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6년 연속 수상이다.

민주당은 매년 국정감사에서 민생·개혁 등 입법과제 완수 및 정부 실정을 바로잡는 등 의정 활동에 모범을 보인 우수 국회의원을 발굴해 격려하고 있다.

서 의원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정쟁 보다는 농산어촌의 어려운 현실을 국감 질의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4년 연속 농업인·어업인 대상 여론조사를 실시해 현 정부 정책을 점검한 것은 주목된다. 객관적인 수치를 토대로 현장에서 요구하는 목소리와 정부 정책 방향이 엇박자를 타고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어업 현장의 불만을 정부에 전달했고 직접 지원 확대를 촉구했다.

이병훈(광주 동남을)·서동용(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의원은 4년 연속 민주당 국정감사 우수 의원에 선정됐다.

4년 동안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병훈 의원은 제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청와대 사유화와 국악방송의 국정홍보 행사 민간기업 협찬 의혹 등을 지적하는 등 국정 난맥상을 질타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의 표절 의혹 작품 전시, 공공기관의 과도한 홍보 예산 문제, 아시아문화전당의 비효율적 공간 활용 등을 지적하며 전문성에 기반한 날카로운 질의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의원도 21대 국회 첫 국감에서 우수 의원에 선정된 이후 내리 4년 연속 선정되며 초선 의원 중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이번 국감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초중등 교육예산 결손, 현장실습생 권리 보호,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문제 해결, 서울대 무기계약직 근로자 임금 체불 문제 등 교육계의 민생 현안과 관련된 문제들을 지적했다.

그는 올해 국감에서 배포한 41개 보도자료 중 13개를 지방 국립대병원 전공의 부족, 지역 의대 출신들의 서울 취업, 국립대병원 의료인력 모집에 저조한 응시 지원율 등 지역의 공공의료 공백과 지역 의료인력 수급 문제를 다뤘다.

이와 함께 윤재갑(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은 민주당 국감 우수 의원상을 3년 연속 수상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재갑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촉구 ▲쌀값 안정화 정책 마련 요구 ▲고수온 양식피해 대책 마련 지적 등 농어업 현안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김승남(고흥·보성·장흥·강진) 국회의원은 2년 연속 국감 우수 의원 선정 소식을 알렸다.

김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적 국정 운영, 농어업·농어촌 예산 삭감 등에 대해 강력 비판하는 한편,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와 농가 소득 감소로 위기에 처한 농어촌과 농어업을 살리는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김 의원은 최근 쌀 생산비 증가로 쌀 농가의 순수익률이, 쌀값이 15만원에 불과했던 2017년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 지적하고 2024년 쌀 적정가격은 23만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윤 정부 출범 이후 소득이 대폭 감소한 농업 현실과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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