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15일 오전 청사 상황실에서 임택 청장과 축제위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충장축제위원회를 열고 신규 축제위원 위촉과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 추진계획, 개최 시기 등을 논의했다.<광주동구 제공>

광주 동구가 ‘제21회 추억의 충장축제’ 성공 개최를 위한 첫발을 뗐다.

동구는 15일 2024년 충장축제위원회를 공식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3대전략추진단이 주관했으며, 조상열 충장축제 위원장과 양수경 충장축제 부위원장 등 20명의 위원들을 위촉했다.

이어 지난해 열린 제20회 충장축제 결과를 공유하고 올해 축제 개최 시기 등 기본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논의 결과 위원회는 제21회 충장축제를 오는 10월 첫째 주께 열기로 뜻을 모았으며 21회 충장축제를 진두지휘할 총감독을 이달 중 선임하기로 했다.

현재까진 지난해 총감독을 맡았던 김태욱씨의 재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감독 선임 이후 위원회는 매월 정기·수시 회의 등을 통해 21회 충장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며 오는 6월 중 ‘D-100 기념 기획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후 9월께 완료를 목표로 축제 관련 의견 수렴 및 실행 종합계획 수립에 착수한다. 충장축제 개최 전 사실상 마지막 의견 수렴·교환·보완 절차라고 할 수 있는 부서별 지원사항 최종보고회도 같은 달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충장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장축제 세계화 운영전략 10년 로드맵’상 도약기의 마지막 해이기도 해 동구는 ‘홍보·전문성’ 강화와 함께 충장 퍼레이드와 테마관 등 고유 프로그램의 브랜드·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3대전략추진단 관계자는 “충장축제 세계화 운영전략 10년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내·외 축제들의 성공 요인을 분석해 도약기 중 마지막인 올해의 축제가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장축제 세계화 운영전략 10년 로드맵’은 추억을 소재로 한 세계적인 도심 길거리 뉴트로 문화예술축제로의 성장을 목표로 ▲도약기(2022-2024년·19-21회) ▲성장기(2025-2028년·22-25회) 성숙기(2029-2031년·26-28회) 단계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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