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 원내대변인)이 광주 남구 효천 택지지구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해 기획재정부·광주시 등과 정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윤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갖고 “엄격한 예비타당성 검토보다 국토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관점에서의 광역도시권을 형성할 수 있는 지역 교통이 중요하다”며 “광주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공사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광주-대구 달빛철도 특별법’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의 우려는 잘 알고 있지만 국토 균형발전과 영호남 동서 화합을 위해서라도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적정성 검토 등 단계에서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최근 정무위원회에서 기획재정위원회로 상임위를 변경한 윤 의원은 앞서 지난 24일에도 광주시 광역교통과·도시철도건설본부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현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의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광주시와의 업무 협의는 지난 6월말 1차 협의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이날 “도시철도 2호선 3단계 공사와 광주-나주 광역철도 효천역 경유 건에 대한 용역이 마무리 되는 대로 기획재정부와 협상을 통해 3만여명의 효천지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후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대체 버스노선 투입을 통해 효천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달라”고 주문했다.

현재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2단계 공사 완료가 2029년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백운광장-효천역까지 구간인 3단계 공사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어 효천지구 주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 의원은 “앞으로도 효천지구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책임있는 자세로 해결책을 찾겠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