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16일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을 체험할 수 있는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궁 활쏘기 가족사랑 체험 캠프는 지난 2021년 사직공원 관덕정에서 처음 진행된 뒤 3년 만에 부활한 프로그램으로, 가족 간 유대감 형성에 큰 도움이 돼 참가자들 사이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오는 5월11일부터 6월29일까지 약 두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된다. 활쏘기 이론을 배운 뒤 매주 주말마다 10m 근거리·30m 원거리 쏘기, 편사쏘기 등 실전 연습에 참여하게 된다.

부모와 8세 이상 자녀 동반 10가족을 17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6월 말에는 관덕정 사두 배 활쏘기 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룬다.

참가를 희망하는 이들은 남구 문화교육행사 앱 또는 남구청 교육체육과 전화(062-607-2431)로 신청하면 된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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