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24일 “전날 서구청 나눔홀에서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협의체 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돌봄 통합지원법 설명’, ‘서구 통합돌봄 추진현황 보고’ 등 전체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서부지사, 광주시 서구의사회·치과의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광주시회, 보건복지 분야 학계·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달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 지역돌봄 통합 지원의 전국화 준비를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위원들은 ▲거동 불편으로 정보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한 접근성 강화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의료-돌봄 통합지원과의 충돌에 대한 문제 ▲지역자원을 활용한 서비스 유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통합돌봄 우수사례로 ‘광주물리치료사협회 방문맞춤운동’을 선정했으며 뇌졸중과 무릎골관절염으로 보행이 힘들었던 한 주민이 근력운동 교육을 지원받으며 호전된 사례가 위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서구가 지난 5년간의 경험으로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만든 저력이 있는 만큼, 이를 토대로 지역돌봄의 최선봉에 서서 전국화 모형을 만드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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