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광산구 소재 ㈜동양금속(주물제조업), 쿠팡풀필먼트서비스 4개 센터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 호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양금속은 가전제품 및 자동차에 사용되는 부품을 생산하는 사업장으로 알루미늄과 아연을 고열로 녹여 주물제조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건강 보호에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용로작업의 경우 고열이 발생하는 작업 환경에 노출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여름철 작업자의 체감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방장치 및 환기시설 설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광주지방노동청은 순회 점검을 진행하면서 ▲시원한 물 제공 여부 ▲냉방장치·환기시설 가동 여부 ▲폭염 단계별 휴식시간 여부 등 실내작업장에서의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이행 여부를 직접 살폈다.

더불어 온열질환 발생 우려가 있는 물류업체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 4센터도 방문해 운송 현장 종사자의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광주·전남지역도 최근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해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특히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냉방장치가 없는 장소에서 작업을 할 경우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할 수 있으니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힘써 온열질환을 미연에 방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장은정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