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월산동 소원정사(주지 도계스님)등 남구지역 사찰들과 신도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대민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남구청 공무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직접 만들어 선물했다.

21일 광주 남구청에 따르면 도계스님(소원정사), 상진스님(광덕사), 현오스님(봉덕사), 지선스님(무량선원), 상운스님(흥룡사)과 불자봉사자들이 지난 19일 남구청 5층 보건교육실에서 팥빙수 800여 그릇을 만들어 공무원 전원이 시원한 한나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스님들로부터 팥빙수를 선물 받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우리 공직자들은 당연히 해야 할 대민업무를 할 뿐인데 이렇게 노고를 이해하고 또 격려해 주시니 더욱 힘이 난다”며 고마워했다.

행사를 주관한 도계스님은 “남구에서 부처님의 말씀을 전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지역사찰은 늘 지역민에게 고마움을 갖고 있다”며 “그 중에서도 공무원들의 수고를 잘 알기에 불교계의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팥빙수를 전달했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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