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광주 북구 우산동 새마을회 주차장에서 열린 큐브스마트 팜 개장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컨테이너형 재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김애리 기자

광주 북구 우산동에 북구새마을회와 지역 주민이 함께 만든 친환경 농법 시설 ‘스마트팜’이 들어섰다.

2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우산동 소재 북구새마을회 주차장에서 ‘스마트팜’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문인 북구청장을 비롯해 새마을회장단 등과 지역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빈 축사, 기념 촬영, 시설 순회, 농산물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북구새마을회는 도시 자원의 혁신적 재생을 도모하기 위해 중문로 59 일대 유휴공간에 친환경 농법 시설을 구축했다.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팜은 ‘컨테이너형 재배시설’이 특징인데, ‘물 순환’ 방식으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 기술 ‘아쿠아포닉스 수경재배’가 접목됐다.

북구는 이번 도시형 스마트팜 조성을 통해 친환경 농법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혁신적인 사업 제안을 비롯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애쓰신 북구새마을회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업이 북구 마을 재생의 새로운 모델이 돼 지역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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