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9일 “행정안전부의 ‘재해 위험지역 정비사업 공모’에 첨단산업단지 1단계가 선정돼 사업비 346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첨단산업단지 1단계는 지난 2020년 8월 침수 피해가 발생한 지역 중 하나다.

북구는 이번에 확보한 346억원을 들여 첨단산업단지 1단계에 ‘하수암거(0.6㎞)’와 ‘우수관로(1.3㎞)’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 도심 침수 예방 사업 대상지는 기존 5개소(▲문흥동성당 일원 ▲북구청사거리 일원 ▲신안교 일원 ▲서방천 일원 ▲공구의 거리)에서 6개소로 확대됐다.

사업 규모는 ▲우수저류시설 624억원(3개소) ▲하수도 중점 관리 339억원(2개소) ▲재해 위험 지역 정비 346억원(1개소) 등 총 1천309억원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최근 심각한 기후변화에 따라 우리 구는 집중호우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항구적 안전 도시’ 조성을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6개 침수 예방 사업이 계획대로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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