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금주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이 11일 “최근 농산물 절도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농가들의 피해가 우려스럽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난 5년간 2천665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검거율은 평균 43%로 절반을 밑돌았다. 특히 전남지역 피해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전남에서는 307건의 농산물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은 39억여원에 달했다.

문 의원은 “마을에서 낯선 차량을 발견할 경우 번호판을 기록해 뒀다가 경찰에 제보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 ‘빈집 사전예약순찰제’을 요청해 농작물 절도를 예방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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