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전국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제3기 인증을 받았다.

20일 동구에 따르면 WHO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받기 위해선 외부 환경, 교통, 주거환경, 여가 및 사회활동, 존중과 사회통합, 사회참여와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 지역사회 돌봄 및 보건 등 8개 영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해야 한다.

지난 2017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동구는 2019년 제2기(2020-2025)에 이어 제3기 인증까지 받으면서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제3기 고령친화도시 실행계획은 ‘세심한 복지마을! BEST 고령친화도시 광주 동구!’를 비전으로 삼고 ▲Barrier Free(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환경) ▲Energy&Culture(지혜와 경륜으로 활력이 넘치는 도시) ▲Secure(안심하고 보호받을 수 있는 도시) ▲Tell(세심한 배려와 소통이 있는 도시) 등 4대 목표와 40개 실행계획으로 꾸려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고령친화도시 3기 인증 획득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고령화 정책을 세심하게 추진해 어르신이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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