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는 15일 “전날 ㈜물마루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사랑의 김장김치’ 50박스(10㎏)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나주시 노안면에 위치한 물마루는 이번 김장김치의 재료로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고추에다가 천연미네랄 물을 사용했다.

문제승 물마루 전무이사는 “김장김치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상권 동구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정성으로 담은 김장김치를 매년 후원해주시는 물마루에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김순권 센터장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싸늘해진 정국에 복지 빈곤층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며 “물마루, 한국가스기술공사 광주·전남지사, 시스템웨딩, ㈜링크허브, 한전 MCS광주전남지사, 광주 동부신협 등의 후원 덕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 했다.

한편 물마루가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에 전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은 올해로 3년째다. 물마루는 광주동구자원봉사센터 외에도 지난 2014년부터 광주·전남 곳곳에 김장김치와 쌀 등 총 10억원에 달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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