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내 금시세(금값시세)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사진=한국금거래소 제공

-14일 국제 금값 0.13%↑
-오늘의 금시세(한국금거래소 0.19%↓)

국제 금가격이 하루 만에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PPI수치가 예상보다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연준의 금리 완화 기조 유지에 대한 기대감이 금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화요일(14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13%(3.7달러) 상승한 온스당 2,682.3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물 금값은 동부 표준시 기준 오후 1시 50분(그리니치 표준시 오후 6시 50분) 기준 온스당 0.3% 상승해 2,671.27달러에 거래됐다.

Kitco Metals의 수석 시장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PPI 데이터가 하락하면서 미국 달러 지수가 침체되었고, 이는 귀금속 시장 강세에 도움이 되었다"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연준이 금리를 더 빨리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달러 약세를 촉발했고, 달러 인덱스는 0.43% 하락하여 109.266을 기록했다.

달러화와 금리 인하는 통상 달러로 거래되는 금에 대한 해외바이어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하고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을 낮추는 금의 우호적인 요인이다.

현물 은값은 온스당 0.8% 상승해 29.83달러에 거래됐다. 이 밖에, 플래티넘은 1.6% 하락해 938.65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은 0.1% 상승해 939.61달러를 나타냈다.

한편, 국내 금가격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5일 한국금거래소에서는 소비자가 순금 1돈(24k, 3.75g) 살때 가격은 전장보다 0.19%(1000원) 하락한 535,000원(VAT포함)이다(오후 5시 기준). 지난 주말을 앞두고 한국금거래소 개장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금시세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이틀 연속 뒷걸음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KRX) 금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 하락한 g당 129,210원에 거래되고 있다(오후 5시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원 내린 1460원에 개장했다. 환율 하락은 수입 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금시세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제 금값 상승과 국내 금 시장의 반응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경제 요인이 이를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금 투자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다음은 위 기사의 요약 및 영어 번역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On Tuesday (local time on the 14th), the February gold futures price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OMEX) closed at $2,682.30 per ounce, up 0.13% ($3.7) from the previous trading day.

On the 15th, the price when consumers buy 1 don (24k, 3.75g) of pure gold was 535,000 won (including VAT), down 0.19% (1,000 won) from the previous day (as of 5 p.m.). The gold price, which hit an all-time high since the opening of the Korea Gold Exchange last weekend, has stopped rising and is showing signs of falling for two consecutiv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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