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은 단순한 호기심도 가져서는 안 됩니다. 항상 경각심을 갖고 조심해요!” 25일 오전 10시30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 울려 퍼진 이 같은 구호는 오가는 시민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광주지부와 광주함께한걸음센터는 제39회 세계 마약 퇴치의 날(6월26일)을 앞두고 ‘전라권 마약…2025-06-25 20:19

다수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해 온 에이즈 확진자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11부(김송현 부장판사)는 25일 미성년자의제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50대)씨에 대한 결심 공판을 다시 열었다. A씨는 지난해 7월16일 16세 미만 중학생 B양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성매매하고 같은 달 30일 동종 범죄를 저지르기 위해 다른 미성년자도 유인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 같은 혐의로 A씨는 지난 3월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그러나 여죄 수사 과정…2025-06-25 20:19

완도 한 선착장 인근 해상에서 트럭과 함께 운전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1분께 완도군 소안면 가학리 인근 선착장 앞 해상에 1.5t 트럭과 사람이 빠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완도해경이 차량과 약 3m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로 추정되는 A(30대)씨를 구조했을 당시 그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추락한 차량은 마을 주민이 크레인을 통해 인양했다. 해경은 인근…2025-06-25 20:19

생후 3개월 된 딸을 100만원에 팔아넘긴 친모가 항소심에서 입양 목적이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광주지법 형사4부(배은창 부장판사)는 25일 아동매매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A(30대·여)씨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열었다. A씨는 지난 2012년 7월 생후 3개월 된 셋째 딸을 불상의 매수자에게 현금 100만원을 받고 넘긴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 아동을 출산한 지 사흘 만에 광주 한 영아 임시 보호소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다. …2025-06-25 20:19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가 공개수배 끝에 붙잡힌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2단독 범선윤 판사는 25일 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A(48)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가 교도소 출소 4개월 만에 절단기를 구입하는 등 계획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 A씨는 지난 3월30일 오후 12시51분께 여수시 여천동 한 대형마트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나 공개수배됐다. 그는 택시와 버스 등…2025-06-25 20:19

광주시교육청이 디지털 성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포티켓’ 캠페인을 시작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포티켓’은 ‘포토’와 ‘에티켓’의 합성어로, 교육부가 기존 단속 위주의 관점에서 벗어나 ‘즐겁고 올바른 촬영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긍정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한 캠페인이다. 시교육청은 다음달 17일까지 교육부 ‘포티켓’ 현장지원단과 함께 매곡초등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송정동초등학교, 살레시오고등학교 등 …2025-06-25 20:19

광주 광산구 신가동 재개발 구역 내 추진되던 중학교 설립이 무산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광산구는 25일 오후 신가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칭)신가2중학교 설립 예정 취소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다음 달 2일 광주시의회에서 열리는 ‘신가2중학교 설립’ 관련 공청회를 앞두고 주민들에게 사전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신가동 주민과 광산구의회 의원, 구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신가2중학교 설립은 신가동 재개발이 지난 2023…2025-06-25 20:19

25일 오전 광주 북구 31사단 유격훈련장에서 육군 제6753부대원들이 유격훈련 중 더위를 식히고자 머리에 물을 뿌리고 있다./김애리 기자·조영권 인턴 기자2025-06-25 20:52

최근 광주에 하루 동안 10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사고 방지 등을 위한 ‘외출 자제’ 안내 등이 이뤄졌으나, 북구가 당일 행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나 참여자와 이용자 모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다. 24일 북구와 북구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1층 ‘맛있는 예술여…2025-06-24 20:18

잦은 과속 단속에 불만을 품고 경찰서 청사로 돌진한 40대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24일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A(40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앞서 A씨는 전날 오후 8시23분께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고 순천경찰서 건물로 돌진한 혐의로 입건됐다. SUV는 현관 유리문을 뚫고 건물 내부 벽면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다행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과속 단속 카…2025-06-24 20:18

제22대 국회의원 선거(4·10 총선) 전 선거구민들에게 ‘이중 투표’를 유도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국회의원이 항소심에서도 ‘당선무효형’을 구형받았다. 광주고법 형사2부(이의영 고법판사)는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9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은 신 의원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신 의원은 지난해 3월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선거구민 20여명에게 권리당원 사실을 숨기고 일반 시민 자격으로 투표하라는 등 ‘…2025-06-24 20:18

1229 제주항공 참사 관련 언론 보도에 당시 유가족 대표를 ‘허위 비방’하는 댓글을 단 30대에게 고액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2단독 김연경 부장판사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1일과 올해 1월1일 제주항공 참사 관련 언론 보도에 댓글로 박한신 당시 유가족협의회 대표를 2차례에 걸쳐 비방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박 …2025-06-24 20:18

전남도교육청은 24일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발맞춰 개교한 전남온라인학교가 최근 본교 내 온라인 강의실에서 본격적인 수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남온라인학교는 지난 3월1일 개교 이후 목포여자중학교 4층 임시 강의실에서 수업을 진행했으며, 최근 본교 일부 공간의 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20일부터 전용 온라인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전남온라인학교는 단위학교에서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한다. 학…2025-06-24 20:18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정다은 의원(더불어민주당·북구2·사진)은 24일 복지건강국 추경 심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지원이 현장에서는 충분히 체감되지 않고 있다”며 “공감 없는 행정은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다”…2025-06-24 20:18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며 비가 내린 24일 오전 광주 동구 호남동 광주천변 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며 달리고 있다./김애리 기자2025-06-24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