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소득 증대와 청년들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군을 만들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최근 군청 공연장에서 출입기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신안 군정 주요성과와 군정방향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박우량 군수는 이례적으로 강단에 서서 1시간 30여분 동안 PT를 통해 직접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박 군수는 취임 이후 지역민의 소득 증대와 청년이 돌아오는 1004섬 신안 건설을 목표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고 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군민의 생활 전반에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드러나는 등 지역민들의 행복지수가 높아졌고 1004섬의 부활, 신안의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어촌뉴딜사업 300억원,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기술지원 등 8개 분야 514억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 내년도 일반농산 어촌개발사업 100억원, 새뜰마을 공모사업 등 10개 분야에 246억원을 지원받는 등 주요성과를 거뒀다.

박 군수는 “민선 4기와 5기 줄 곧 주장해온 ‘희망이 샘솟는 1004섬 신안 브랜드’가 부활할 것”이라며 “올해는 친환경 농축산업 및 수산자원을 전략 소득산업 육성을 통한 농어가 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군수는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든 지역의 특성상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군민 모두에게 동등한 혜택을 주는 등 서비스 질을 강화하겠다”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지역의 문화, 경제, 사회, 주민생활 등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효율적인 교통 체계를 구축해 해양생태·해양문화예술·관광레저 중심의 신안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늘 푸른 생태 환경 조성을 위해 1004섬 숲 복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명문교육 육성을 통해 희망과 소득이 넘치는 신안이 될 것”이라며 “신안군은 섬과 청정갯벌, 생태자원을 활용해 1도 1뮤지엄 사업과 연계한 사계절 꽃피는 1004섬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가 높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사계절 꽃 축제, 수산물 축제 개최 등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소득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천사대교 개통 효과가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고 관광객이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위생업소 친절교육, 숙박시설 확충과 위락시설 설치, 도로교통 개설 등 빠른 시일 내에 개선해 체류형 관광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며 “향후 군정 방향으로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관광신안, 농축수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복지, 연륙 연도교 사업 지속 추진, 신성장 산업 육성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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