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로 여행을 온 타 지역 여행객 2명이 익수 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구조됐다.

4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22분께 완도항 노래하는 등대 인근에서 낚시하고 있던 A씨가 바다에 빠져있는 2명을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A씨가 던져준 구명환에 의지하고 있던 한 사람은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지만, 다른 1명은 파도와 조류에 떠내려갔다.

해경은 구조정 등을 급파해 수색을 시작했지만 이날 오전 9시30분께 사고 현장에서 약 2㎞ 떨어진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다른 일행과 함께 완도로 여행을 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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