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건설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현장 지도로 피해 구제에 나섰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28일 “전날 영암군 삼호읍 소재 업무시설 신축공사 건설현장 등 6개소를 방문해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건설 근로자들에 대한 임금체불 예방을 집중 지도했다”고 밝혔다.

목포지청은 오는 12월31일까지 ‘임금체불 집중청산 기간’을 운영해 임금체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이전 활동의 연장선으로 지청장이 직접 현장 행보에 나섰다.

목포지청 관내 지역에서는 지난 25일 기준 임금체불액이 231억7천900만원 발생(전년 대비 32% 증가)했으나, 임금체불 엄단과 홍보 강화로 이중 206억5천600만원(청산율 89%)의 체불액을 신속히 해결했다.

이재희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은 “관내에서는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근로자가 한 사람이라도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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