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6일 “천관농협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벼 건조저장시설(사진)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19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 장흥군의 산물벼 건조저장 처리 능력은 1만여t이다. 이는 연간 벼 생산량 4만7천t 대비 21% 정도만 소화가 가능해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상황이다.

군은 향후 2년 이내 벼 건조저장능력을 1만6천t까지 확충해 벼 생산물량의 35%까지 산물벼로 매입하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국비 공모사업 선정은 지역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 농업 구조 변화와 장흥쌀 품질 고급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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