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은 해남군이 군정 발전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아 ‘2020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의 주요 성과와 향후 군정 운영 방향 등을 설명했다.

명 군수는 “지난 2년동안 새로운 해남을 군민 앞에 보여드린다는 각오로 혼신을 다해 뛰어온 결과, 분야 별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주요 사업들이 본 궤도에 올라선 만큼 앞으로는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해남군은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선제 방역과 경기 침체 대비로 군민 안전을 지켜내는 한편, 분야 별 주요 현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했다.

북부권 농기계임대사업소 개소와 군 노인회관 신축, 흑석산 치유의 숲 조성 등 사업을 완료했으며 노후 상수관로 교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작은영화관 및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땅끝가족어울림센터 등 주요 사업들이 추진돼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식품특화 단지 제2지구 조성, 2030 해남군종합발전계획 수립용역, 생활문화센터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노후 정수장 개량사업, 두륜산 길 조성 사업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도 선정됐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응해 농어민 공익 수당의 일괄 선지급, 전남 최초 소상공인 등 긴급경영안정자금 지급, 해남사랑상품권의 증액 발행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민선 7기 2년 동안 해남군은 사상 최대 규모 국비 확보에 이어, 전국 최초 농민수당 지급과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해남미남축제 개최, 청렴도 대폭 상승 등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타 시·군에 비해 월등한 공약 이행률로 2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 등급을 획득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추진 업무를 면밀히 짚어보고 주요 사업들에 대한 추진 속도를 더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장기 발전 동력이 될 주요 전략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행 방안을 구체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명 군수는 “하반기에는 관광, 지역 경제, 복지 서비스 등 변화된 환경에 대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취소·연기된 각종 대회, 행사에 대해 진행 추이를 세심하게 살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명 군수는 “농민상담소 운영 등 군민 만족도 향상과 각종 환경민원, 원스톱 민원행정에 대한 현장 행정을 강화해 군민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대형 프로젝트 사업 유치를 위한 선제 대응과 지역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도 누수 없는 행정절차를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명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에 돌입하는 이달부터는 주요 사업들을 본격 추진, 성과를 드러내는 시기인 만큼 주요 업무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공직자들부터 심기일전하겠다”며 “출범 당시 군민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 공직자가 초심을 잃지 않는 자세로 군정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남=박필용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