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의회와 고흥군의회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을 위해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륙교 건설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고 주민 1만5천여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장흥군 제공>

장흥군의회와 고흥군의회는 최근 국회를 방문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면감을 갖고 “장흥 수문-고흥 녹동 연륙교 추진을 위한 국도77호선 지정과 제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장흥군의회·고흥군의회 전체 의원들과 김정완 장흥부군수, 건설도시과장, 김승남 국회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은 지역 출신 국회의원(김경협·문진석·백해련·위성곤·홍익표)들을 만나 장흥 수문-고흥 녹동 간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서와 함께 주민 1만5천여명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전달했다.

특히 국회 대정부질문으로 바쁜 홍남기 부총리와의 면담 시간을 마련해 국토 균형발전과 지역 간 격차 해소 등 연륙교 건설 취지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전달하며 연륙교 건설을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조속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장흥-고흥 간 연륙교가 건설되면 기존 1시간 20분 거리를 10분이면 이동하게 돼 주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고 현재 추진 중인 남해안 관광벨트 조성사업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상호 장흥군의회 의장은 “이번 국회 방문을 통해 장흥-고흥 간 연륙교 건설 계획이 국가계획에 반드시 반영돼 전남 중남부권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주민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군의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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