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내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46개 사업 750억여원 규모를 발굴했다.

함평군은 16일 “2022년 농림축산식품사업으로 총 46개 사업 750억3천100만원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사업은 농촌 구조 개선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하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

함평군은 농업 전반의 디지털화 등 시대적 흐름에 맞게 농업 구조를 바꾸고 농촌을 한국판 뉴딜 핵심 공간으로 재생시키기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농업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팜 ICT 융복합사업과 농촌 읍·면 소재지, 마을 등에 대한 공간 복합화 투자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농촌협약사업 등 46개 사업을 발굴·신청했다.

농업 분야 42개 사업 654억9천600만원, 축산 분야 2개 사업 89억4천400만원, 임업 분야 2개 사업 5억9천100만원이다.

앞서 함평군은 최근 대학교수, 유관기관장, 농·축협·산림조합장, 농업인단체 등 각 분과별 전문성을 갖춘 심의위원 28명으로 구성된 군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를 통해 2022년 농림축산식품사업 예산 신청안 및 2021년 주요 지원사업의 타당성, 적합성 등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신청 사업은 전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2022년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상익 군수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농업 소득 안전망 확충,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마련, ICT를 기반으로 한 농업이 함평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역 농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전남도·중앙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농림축산식품사업 국·도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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