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경찰서는 29일 “최근 전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영암군 거주 외국인 14명이 응시한 가운데 외국인 원스톱 원동기 운전면허 시험을 실시, 2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이동 편의를 위해 이륜차를 많이 이용하고 교통사고에 노출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에 따라 영암경찰서는 전남운전면허시험장,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현대삼호중공업, 대불산단 경영자협의회 등과 협업해 운전면허 시험 예상 문제를 책자로 제작 배부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영업장에 방문해 주1회 학습 실시, 시험 당일에는 시험 장소까지 경찰 차량을 이용한 교통 편의를 제공했으며 전남 운전면허시험장은 영암군 외국인 만을 위한 월 1회 토요일 원스톱 면허시험 기회를 제공했다.

조우종 영암경찰서장은 “운전면허시험장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많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면허를 취득해 교통사고 없는 안전한 영암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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