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진남장학회가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장학 사업을 24년째 이어오면서 지역 인재 육성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재단법인 진남장학회(이사장 박정채)는 최근 여수시 봉계동 진남아트홀에서 열린 제24회 진남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 고등학생 16명, 대학생 23명에게 총 3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진남장학회는 1996년 ‘기업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이념을 가진 박정채 진남개발 대표가 장학기금으로 2억원을 출연, 설립됐다.

박정채 이사장이 지난해 5월 장학기금으로 2억원을 추가 출연, 자본금이 4억으로 늘어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진남장학회는 1997년 10월 제1회 장학금 지급을 시작으로 어렵고 소외된 지역 학생을 위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생 50만원, 대학생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지금까지 1천386명에게 총 6억3천81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정채 진남장학회 이사장은 “기업 이익을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미래 여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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