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관내 농·특산물 온라인 판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함평군은 단순 온라인 판매에서 벗어나 다양한 온라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쇼핑몰 내 ‘함평군 브랜드관’을 연중 운영하는 것은 물론, 함평자동차극장 등 군의 관광·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프로모션 추진으로 판매·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7일부터 2주간 신세계 쇼핑포털 SSG.COM과 함께 ‘함평먹거리와 문화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다.

기획전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생양파 등 관내 25개 농·축·특산물 생산농가가 참여해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함평자동차극장과 엑스포공원 야경 등 관광 콘텐츠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또한 군은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를 위한 자체 쇼핑몰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오픈마켓 등 ‘높은 판매수수료’ 문턱에 부딪혀 온라인 시장에 뛰어들지 못했던 중소 농가가 안정적인 온라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판매 시장이 확장되고 있어 농·특산물 역시 온라인 판로 확보는 필수적 과제”라며 “자체 쇼핑몰이 구축되고 유명 쇼핑몰과 남도장터를 적절히 잘 활용하면 안정적 판로가 없어 고민이던 함평군 농·특산물 생산업체 및 농가의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밝혔다./함평=신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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