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소기업이 국산 SoC(System on Chip)를 사용한 ‘AI CCTV’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사진>

NH네트웍스㈜는 27일 오후 2시 ㈜위니아전자 2층에서 열린 ‘지역산업과 인공지능반도체 만남의 날’ 행사에서 국산 SoC를 사용한 AI CCTV를 국내 최초로 출시, 선보였다.

해당 AI CCTV는 팹리스(반도체 설계) 회사인 아이닉스가 개발한 SoC를 사용, 개발했으며 KC인증을 완료하고 양산 준비를 마쳤다.

국산 SoC의 경우 한화테크윈이 개발한 WiseNet이 최초지만 자체 제품 개발에만 사용할 뿐 외부 다른 업체에 공급하지 않아 이를 제외하고 아이닉스에서 개발한 SoC인 EN675가 CCTV 제조업체에 일반 공급된 최초의 사례다.

이날 행사는 광주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사업과 연계한 AI 반도체 신산업 육성 기반 조성을 위한 관련 사업 착수보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열렸다.

Sk텔레콤, 아이닉스, NH네트웍스㈜, ㈜위니아딤채 등이 홍보부스를 마련했으며 이용섭 광주시장과 최기영 전 과학기술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지능정보산업협회, 임베디드SW 시스템산업협회, 한국공기산업진흥회, 사업 참여기업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근신 NH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중소기업간 상생 모델로 SoC와 CCTV를 협력해 개발, 대부분 해외 SoC에 의존하는 국내 CCTV 제품 개발에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4K 해상도와 열화상 카메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 제품의 라인업과 동시에 어플리케이션 별로 특화된 AI 영상 분석 기능을 차별화해서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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