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31일 “사고 발생 시 대규모 피해 우려가 높은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 시설에 대해 최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암소방서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전문인력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대량 위험물 시설에 대한 정밀 진단과 안전관리 실태 검사에 주력했다.

영암군 대량 위험물 시설은 50여개로 2018년 경기도 고양저유소 화재를 계기로 대량 위험물 저장·취급 사업장에 대한 전수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영암소방서는 대진단 기간 동안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과 안전관리 실태, 안전점검 체계, 법·제도 개선 과제 발굴 등 위험물 시설에 대한 전방위 안전 진단을 실시해 안전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방침이다.

영암소방서는 대진단 결과, 보수·보강이 시급한 곳에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을 하도록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해당 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학순 영암소방서장은 “대진단을 통해 산업시설 위험물 안전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 촘촘한 안전망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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