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29일 “최근 압해읍에 위치한 ㈜다도해어업회사법인 마른김 가공공장에서 산지가공시설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다도해어업회사법인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에 설립된 마른김 가공업체로 지난해 2월 사업자에 선정됐다. 공장 건축, 마른김 건조기계 설치 등 132억원을 투자해 최근 시운전을 시작으로 위생적이고 고품질 마른김 생산에 나선다.

박우량 군수가 군민 소득 증대를 위해 ㈜다도해어업회사법인 가공공장 유치에 수년간 노력한 결과물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우성 다도해어업회사법인 대표는 “수산물 산지가공시설을 지원해준 신안군에 감사드린다”며 “신안갯벌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물김을 이용해 신안 김이 세계 최고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에서는 550어가의 물김 양식어가와 24개 가공업체가 마른김과 조미김을 생산, 연간 1천70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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