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이 ‘섬음식 백서’(사진)를 발간했다. 섬마다 독특한 식재료와 수많은 섬 음식 가치를 발굴하고 이를 보존, 계승하기 위해서다.
신안군은 6일 “지난 2020년 3월부터 약 1년 반 동안 섬 음식 기능을 보유한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잊혀져 가는 섬 음식을 발굴, 표준 조리법을 집대성한 ‘신안군 섬음식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이 낳은 식재료와 섬사람들의 고유한 식습관, 조리법이 함축됐다.
섬 음식이야말로 섬마다 풍토와 전통, 생활의 지혜로 빚어진 신안의 고유문화이다.
그러나 식생활의 변화, 가공식품과 수입농산물의 범람, 연도교의 건설, 섬 주민의 노령화로 섬 음식의 고유한 문화가 사라져갈 위기에 처했다.
군은 ‘섬음식 백서’를 발간해 향토요리 발전, 섬 고유 요리 발굴, 섬 조리법 토대 새로운 요리 개발 등을 도모한다.
섬 음식 백서에는 ▲섬음식 백서 제작배경 ▲섬음식재료와 섬음식 ▲권역별 대표음식 재료의 종류와 생산시기 ▲섬음식 종류(340선) ▲섬음식의 정의 ▲섬음식의 식재료별 역사적 고찰, 효능, 조리법 등을 세세하게 담았다.
섬 음식 백서는 일반책자와 전자책 형태로도 발간됐다. 전자책은 1일부터 판매를 개시했으며, 일반책자는 15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신안=양훈 기자
신안=양훈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