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한우협회와 한돈협회는 최근 ‘설 맞이 축산물 나눔행사’를 열어 영광군에 800만원 상당의 곰탕과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이번에 기부된 곰탕과 돼지고기는 관내 노인 요양시설 15개소와 아동복지시설 24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천용석 한우협회 지부장은 “이번 행사로 올 겨울을 힘겹게 보낼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곰탕 한 그릇에 담긴 이웃사랑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동근 한돈협회 지부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돼지고기가 각 시설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기부한 한우협회와 한돈협회에 감사드린다”며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설날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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