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2040 영암군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열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과 전략계획을 제시했다. <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최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공연장에서 2040 영암군 기본계획(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6일 “주민공청회를 통해 목표 연도인 2040년 영암군이 지향해야 할 바람직한 정책 방향과 전략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지침적 계획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2040 영암 군기본계획 수립’은 영암군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정책 방향을 제시함과 동시에 공간적 발전 방향의 구조적 틀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이다.

영암군의 미래상은 군민 의견을 반영해 ‘행복과 희망이 실현되는 건강 거점도시 영암’으로 설정했다.

도시공간 구조를 3개 지역, 4개 기초 생활권 중심으로 주요 발전 축을 설정하고 2040년까지 목표 인구 7만1천명으로 계획해 체계적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2040 영암군 기본계획(안) 설명 후 전문가 토의에서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부문 별 계획 제시, 공간구조·생활권 계획 재편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공청회에 참석한 군민들은 의견 수렴 기간을 충분히 부여하고 군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군 관리계획의 상위 계획인 만큼 좀 더 세밀하게 기본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군은 영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읍·면 홍보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청회를 시작으로 군민과 사회단체, 관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검토한 뒤 기본계획(안)을 재정비할 방침”이라며 “관련 부서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최종 승인을 얻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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